제브라앤시퀀스, 인천에 안전한 스마트횡단보도 설치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스마트 횡당보도가 설치됐다. 범죄 및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능형횡단보도 시스템을 개발한 제브라앤시퀀스는 인천시 남구청과 함께 도화행정타운 횡단보도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시범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횡단보도에 블랙박스를 설치해서 사고가 일어났을 경우 경찰이 원격으로 접속,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자동차 운전자가 시각적으로 횡단보도가 앞에 있다는 점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는 모니터를 설치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기능도 있다. 특히 제브라앤시퀀스는 KT의 무선 네트워크와 솔루션을 활용해 스마트 횡단보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브라앤시퀀스가 인천시 사고다발지역인 도화행정타운 횡단보도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설치했다. |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을 활용한 센서가 있어, 손톱만한 택을 가지고 있는 영유아나 노인들이 어느 횡단보도 근처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내년에는 동국대학교와 협력해 얼굴인식 시스템도 개발, 범죄예방 및 실종자 최종 위치파악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브라앤시퀀스는 인천창조경제혁신 센터의 우수보육기업으로 선정돼 미래창조과학부와 인천정보사업진흥원 지원으로 스마트횡단보도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천공항공사 공모전에 우수상으로 입상한 바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