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와 민간 기업이 안양대학교 캠퍼스와 만안구 안양4동 캠퍼스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폴(Smart Pole) 사업을 추진한다.
안양대 산학협력단과 ㈜제브라앤시퀀스 등 민간 기업은 맞춤형 통합 스마트 폴 사업인 '안전의 싹(SSAC)'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안전의 싹(SSAC)은 지속 가능한(Sustainable), 공간(Spatial), 안양시(Anyang), 스마트 도시 서비스와의 연계(Connected)를 의미하는 것으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안전망 구축 사업이다.
안양대와 이들 기업은 국토교통부의 캠퍼스 챌린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원 등 모두 18억원을 들여 교통·생활·환경·안전 등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맞춤형 스마트 폴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먼저 얼굴 인식 인공지능 카메라를 이용해 가출, 실종, 치매 노인 등을 실시간 추적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교통은 신호위반·교차로 무단횡단, 생활은 방범·재난, 환경은 미세먼지·쓰레기 불법 투기 등이 대상이다.
안양대는 자체 보유한 빅데이터 기술 및 스마트 사업 경험을 토대로 안양시·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분석한 연구 결과를 지역 문제 해결 방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양대와 이들 기업은 올해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한 뒤 내년에 실증 작업을 거쳐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